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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비지니스

한국 공매도 개인이 승리하기 어려운 이유 ( 셀트리온 씨젠 )

by 개고미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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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에서 공매도 재개 후 개인투자자들이 우려했던 대로 제약 바이오주 중심으로 공매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게임스탑 공매도 사태와 달리 한국에서 개인투자자가 승리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공매도의 정의

공매도는 하락을 예상하는 주체( 개인,기관,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을 빌려 시장에 주식을 매도하는 행위로 해당 주식의 가격이 하락(폭락)하게 된다면 해당 주식을 낮은 가격에 재매수하여 기존에 빌린 주식을 상환하여 수익을 얻는 방식의 투자방법입니다.

 

한국의 개인투자자가 공매도를 반대하는 이유

  • 개인투자자는 증거금, 의무상환기간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에게 불리하여 공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를 하기에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공매도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 5% , 채권 2%의 증거금만 있어도 매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은 증거금으로 많은 주식을 매도할 수 있기 때문에 주가 하락에 영향을 크게 줄 수 있다.
  • 개인투자자의 경우 의무상 환기 간이 60일로 제한이 되어 있으나 , 기관과 외국인은 연장이 가능하기에 사실상 의무상 환기 간이 없는 것과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할 때까지 장기간 청산을 하지 않아도 된다.
  • 코스닥에 있는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기 때문에 공매도 세력에 의해 주가가 폭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존 투자자들이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

공매도와 셀트리온

  •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는 셀트리온은 한국의 대표적인 제약 바이오기업으로 과거에도 수많은 공매도 세력들의 공격을 받았으며 2012년도에는 허위 뉴스를 퍼트려 공매도 세력들이 주가를 폭락시켜 큰 수익을 낸 사례가 있다.
  • 공매도가 금지돼있는 시기에 한국의 제약 바이오주식들의 상승을 주도하며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하였으며, 공매 도가 재개된 첫날 셀트리온의 주가가 6%가 하락하며 개인투자자들의 우려가 현실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
  • 공매도 재개된 2일 차에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포지션을 바꾸고 오히려 개인투자자들이 매도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매도와의 전쟁을 해야 한다는 의견들과는 반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매도와 씨젠

  •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씨젠은 코로나 시대에 진단키트를 개발하여 20년 1월에 비해 20배가 넘는 주가 상승으로 수많은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준 종목이다. 
  • 공매도가 재개된 후 93,600원에서 83,400원으로 2일간 10,000원이 넘는 주가 하락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코스닥 종목의 제약 바이오주들이 공매도의 주된 타겟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 현재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 세력과 싸워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들의 힘들 합쳐야 한다는 의견을 주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국 개인투자자의 승리가 어려운 이유

21년 초 미국의 게임스탑 ( 티커 : GME ) 공매도 사태와 같이 개인투자자가 공매도 세력을 항복시킨 사례와 같이 한국에서도 공매도 세력에 맞서 싸우자는 의견이 뉴스와 커뮤니티에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한국의 상황이 다르고 국민성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에서 개인투자자가 승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예상을 한다.

한국은 같은 상황에서도 의견이 반반 나누는 일이 자주 발생되기 때문에 공매도 세력과 싸워 이겨야 한다는 것보다는 본인의 수익을 내기 위해 오히려 기관과 외국인과 같은 포지션으로 공매도에 동참하는 개인투자자도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단순하게 비교할 수 없지만 셀트리온과 씨젠의 두 종목만 봐도 개인투자자들은 반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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