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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알바 해도 되나요

by 개고미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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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블로그를 운영하다 어느 정도 검색 노출이 되기 시작하면 쪽지와 메일 그리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포스팅 알바를 제안하는 마케팅 회사를 접하게 된다. 포스팅 알바라는 것은 말 그대로 홍보를 원하는 업체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홍보 글을 작성해주고 그것에 대한 원고비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포스팅 알바를 해야 할까? 아니면 하지 말아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해도 된다. 하지만 잘해야 한다.

 

아니 무슨 뚱딴지같은 말이야. 포스팅 아르바이트하다가 저품질 블로그가 돼서 수년간 키워왔던 블로그 아예 검색 노출이 안되는데 당신도 업자 아니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도 똑같은 블로거이고 포스팅 알바를 경험해 본 이야기를 적어볼 테니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포스팅알바-쪽지
포스팅알바-쪽지

 

 포스팅 알바에 대해 알아보자 - 수익성

오늘은 네이버 블로그의 포스팅 알바에 대해서 일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마케팅 업체에서 한결같이 이야기하는 우리 업체에서 제공하는 원고과 사진은 전부 직접 작성하고 새로 찍기 때문에 유사문서와 유사이미지로 인한 블로그에 해가 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데 그건 어떤 업체를 만나느냐에 따라 정말 다르다.

 

현실적으로 원고를 작성해주고 사진을 찍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고 싶은 게 마케팅 업체의 생산 원가와 관계가 있을 것이고 일명 '최적화 블로그 ( 노출이 잘되는 블로그 )'라고 흔히들 말하는 블로그가 저품질이 되는 것을 그 누구보다 원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면 새로운 최적화 블로그를 구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최적화 블로그의 수는 점점 줄어들고 새로 발행해야 할 포스팅 수는 블로그를 얼마나 많이 확보했느냐에 따라 마케팅 회사의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케팅 회사에서는 정말 오랫동안 유지시켜야 할 블로그와 그냥 대충 쓰다가 버려도 되는 블로그로 나눠지게 될 것이고, 오랫동안 본인들 회사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블로그에 제공하는 원고와 사진은 그들도 신경을 쓸 것이 너무나도 당연할 것이다.

 

개인적인 뇌피셜이기 때문에 이건 정말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라는 정도로만 참고하시길.

 

단순 발행 : 1만 ~ 2만을 제안하고 그 이상은 어렵다고 한다면, 업체에서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수준의 블로그.

단순 발행 : 5만 이상을 블로거가 요청했을 때 업체에서 고민하거나 최대한 그 금액 수준을 맞춰준다면 그 블로그는 수익화한다면 생각보다 큰 수익을 바라볼 수 있는 블로그.

 

보통 하루에 4시간 이상 발행 주기로 하루 3회 이하를 포스팅하는 것을 대부분의 마케팅 업체에서 권장하고 있다. 너무 많이 발행을 하다가 블로그가 저품질로 날아가버리는 것을 그동안 경험을 하였기에 그들의 이야기는 약간은 신뢰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포스팅당 원고비를 5만 원씩 하루 3건을 매일 작성한다면 하루 15만원의 수익이 생기고, 30일이면 450만원의 수익이 발생한다는 것은 단순 계산만으로 알 수 있다.

 

그런데 이게 실제로 가능할까?

 

경험상 5만원 이상 원고비를 제공해주는 곳도 많고, 오히려 제안이 오는 포스팅도 3건이 넘어가서 다음날로 미뤄지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450만 원은 최대값이 아닌 최소값인 경우가 많다.

 

수많은 인플루언서들이나 상위 노출이 잘되는 블로그를 가진 사람들이 블로그를 통해 한 달 수익을 인증하는 글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왜 그들이 원고비는 '비공개'라고 하면서 애드포스트 수익만 오픈을 할까를 잘 생각해보면 그 원고비라는 것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크기 때문일 것이다.

 

 포스팅 알바의 위험성

포스팅 알바라는 것에 관심이 생기고 단순히 포스팅만 해주는 건데 홍보비용을 받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과대과장광고 그리고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해서는 안 되는 포스팅을 선별할 수 있는 기본적인 사항은 알아야 된다는 것이다.

단순히 원고비를 많이 준다고 무조건 해서는 나중에 곤란한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키워드로 홍보글을 작성해도 되는지와 법과 위법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 키워드는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

 

  • 병원 : 의료진이 아닌 자는 광고를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치료 경험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싶어 본인의 후기를 남기는 것은 의료법에 위반되지는 않겠지만, 어차피 문서를 사람이 아닌 네이버 봇이 보고 평가를 하기도 하고, 경쟁 업체에서 법에 위반이 될만한 소지가 있으면 엄청난 신고를 하기 때문에 해당 카테고리는 업자 형님들의 영역으로 미뤄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 법률 : 법률도 소위 국가 자격증이 있는 사람들이 해당 내용을 알려주는 것이 가능하다. 개인.회.생과 같은 흔히 말하는 돈이 되는 키워드의 경우 일반인들이 글을 쓰게 되면 단순히 저품질이 아닌 금융 치료를 받을 수도 있으니 저쪽도 그들만의 리그로..
  • 건강기능식품 ( 건기식 ) : 하도 블로거들이 건기식을 포스팅을 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날이 갈수록 포스팅 비용이 올라가고 있는 카테고리 중 하나인 것 같다. 하지만 원고비를 받고 고수익을 실현하고 있는 블로거들이 기피하는 것에는 업체들의 신고, 허위 과장광고에 대한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카테고리는 블로그가 날아가는 것에 크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가능하겠지만 만약 하더라도 원고의 내용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
  • 그리고 대출, 보험 이런 건 워낙 위험한 키워드로 알려져 있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

 

물론 정보성 글을 작성하고, 정말 본인이 경험한 내용을 제대로 포스팅을 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실제 경험인지 마케팅 업체에서 후기를 작성해서 준 것인지를 네이버 봇이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실제 본인이 직접 경험한 글들에 대해서는 네이버에서는 홍보성 포스팅으로 인식을 하고 업체에서 작성한 글은 실제 후기로 인식을 하는 것 같은 일은 너무나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

 

 수익형 블로그가 목적이라면 해라

블로그를 매일 하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운영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우선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해보기를 바란다.

어떤 사람은 블로그를 통해 본인의 일상을 기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전문적인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남기면서 출판이 목적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혹자는 블로그 수익화에 관심이 많아 부업으로 한 달에 얼마 정도 월급 외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에 관심이 있어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도 있듯 다양한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것이다.

 

수익화를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포스팅 알바라는 것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하지만 업체에서 주는 원고와 사진을 그대로 복사 붙여 넣기만 한다면 너무나도 당연스럽게도 저품질 블로그가 될 것이라는 것은 인지하고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

 

최소한 포스팅 알바를 한다면 원고에 대해서 본인의 스타일대로 수정을 하거나 내용을 보완하고, 새로 찍은 사진이라는 업체의 말을 믿지 말고 사진 속성에 있는 정보들은 최소한 지워주고 약간의 사진에 변화를 주는 작업은 기본적으로 하기를 권장한다.

 

결국 동일한 원고와 사진, 그리고 법을 위반하거나 허위, 과장광고를 잘 골라낸다면, 생각보다 많은 수익이 발생할 수 있기에 포스팅 알바를 하는 것도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하나의 좋은 파이프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발행비 1 만원 ~ 1.5 만원을 이야기하는 업체는 일단 믿고 거르는 게 좋다. 아마 그들은 다른 업체 욕을 하고 당장 저품질 블로그가 될 거라면서 겁을 주고 협박을 하면서 심지어 원고비 입금도 제대로 안 해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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